중소기업 구인난 심각.. 65%, 공고내고도 채용못해

2010. 6. 16. 17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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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쿠키 사회]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은 채용공고를 내고도 사람을 뽑지 못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지승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16일 '취업률 효과 제고를 위한 고용서비스 인프라 구축전략' 심포지엄에서 1123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.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대상 기업 65.4%가 취업포털 등에 채용공고를 내고도 직원을 채용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원하는 인재를 뽑지 못했던 기업의 89.1%는 '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해서'라고 응답했다.

또 중소기업의 절반가량(50.1%)은 1년에 6회 이상 수시로 직원을 선발하고 있고, 구인에서 채용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약 33일인 것으로 조사됐다. 구인방법으로는 '취업포털 등 인터넷 취업정보망 공고'가 63.9%로 가장 많았고, '지인 소개'(25.2%) '지면 공고'(5.8%) 등의 순이었다.

지 연구위원은 "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일자리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'잡로봇'과 같이 국가 차원의 일자리 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"고 제안했다.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항 기자 hnglim@kmib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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